:: 성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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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한 ::

“ 언제나 존경하고 있어요, 당신을. “

사내는 언제나 부드러운 미소를 입가에 띄우곤 싫은 표정 한번, 미운 말 한마디를 꺼내지 않는다. 아무리 어린 아이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고,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몇 번이고 천천히, 쉽게 설명해주며 대화를 이끌어간다. 다른 사람에게서 장점을 찾아내어 사소한 행동이라도 칭찬해주는 것을 즐기며, 설령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에게서도 좋은 점을 찾아내어 다정하게 말을 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다정함을 보여주는 그에게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겉으로만 친절하고, 사실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 라는 비난을 들어도 그는 그저 평소의 미소를 지으며 오해라며 부드럽게 넘기는 편이다.

:: 온화한 ::

“ 혼자 담아두지 말아요, 나에게 풀어버려도 괜찮으니까. “

이유 없는 비난, 조롱 섞인 미소를 받아도 사내는 화를 내는 법이 없다. 언제나 화내는 법은 전혀 모른다는 듯 천진하게 웃고있는 사내이다. 마술 쇼 중, 관객이 난입해 무대를 망쳐버려도 절대 화내지않고 관객을 달래어 내보낸 후 남은 관객들에게 한없이 사과하곤 했다. 누가 봐도 화를 내야할 상황에서도 빙그레 웃고 있기때문에, 그의 주변 사람들은 이런 그를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다. 정작 그는 “ 별로 화나지 않았어요. 다들 이런 저런 사정이 있을 테니까, 저는 괜찮아요. “ 라고 태평하게 말하곤 한다.

:: 헌신적인 ::

“ 저한테 맡겨주세요. “

유달리 희생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본인의 무대 준비조차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할 정도이며, 오히려 다른 사람이 손을 대면 극구 말리기도 한다. 자신이 바쁜 와중에도 다른 사람이 힘겨워하는 모습이 보이면 당장 달려가 도움을 주곤 한다. 본인의 힘보다 더 큰 도움을 주려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적극 이용해서 써먹으려는 사람도 있지만 상대가 어떤 태도를 보이던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남을 도울 수 있느냐, 없느냐 일 뿐. 이런 희생적인 모습은 종종 도를 지나쳐, 남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면 초조해하거나 우울해하는 모습까지도 보인다.

:: 유쾌한 ::

“ 짜잔, 비둘기가 나왔어요 ! “

차분하고, 조용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마술에 관련된 일에서는 꽤나 유쾌한 태도를 보인다. 눈빛부터 열정적으로 바뀌곤 “ 마술이요? 어떤 거요? 말만 해요, 나 꽤 능력 있으니까! “ 라며 들뜬 어조로 떠들곤 한다. 재치 있는 진행, 마술을 극대화 시키는 말솜씨로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얻어진 성격인 듯 하다. 잘 웃고,잘 떠드는 모습으로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들도 꽤 많이 존재한다.

:: 비밀스러운 ::

“ 쉿. 이 얘기는 여기까지만. “

사람 좋은 미소, 누구에게나 다정한 태도, 결코 화내지 않는 온화한 모습만 보고선 알 수 없지만, 사내는 자신의 깊은 얘기를 남에게 꺼내 놓지 않는다. 꽤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해도 사내는 도통 자신의 얘기를 먼저 꺼내지 않는다. 남에게 고민 상담도 하지 않으며, 힘들어도 힘든 내색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이야기는 많이 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자신의 가족, 친구, 과거 등의 얘기도 잘 꺼내지 않는다. 누군가 물어보면 답은 해주지만, 그저 두루뭉술하게 설명하고선 “ 이 얘기는 다음에 할까요? “ 라며 자리를 피하곤 한다.

:: 직업 ::

마술사

:: 기타사항 ::

:: 인적사항 ::

- 11월 11일 생.

- 혈액형은 A형.

- 직업은 마술사이다. 커다란 무대에는 서지 못하고, 작은 규모의 공연이나 양로원, 유치원 등의 행사에 자주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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