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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하다면, 도와줄 수도 있고. "

:: 이름 ::

 

히가시노 유우 / 東野 優

 

동쪽의 들판이라는 뜻의 히가시노. 그리고 도탑다, 그러니까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인정이 많고 깊다 라는 뜻의 유우. 어쩌면 그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지녔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정이 많은 것 만큼이나 그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는 또 없을 테니까 말이다. 뭐, 표면상으로 비춰지는 모습이 다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를 막 알게 된 사람이라면 이름의 뜻을 알고 분명 이름이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 나이 ::

 

32세

 

 

:: 성별 ::

 

Male

 

 

:: 키 / 몸무게 ::

 

171(+굽 7cm) / 67kg(평균 +3kg)

*그림은 실친이 그려주었음*

:: 성격 ::

 

<냉철한>

 

-…용건만, 간단히.

 

그를 대표하는 성격이라고나 할까, 그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바로 이 단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언제 어떤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하나 보이지 않고는 행동하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형사라는 직업에 가장 필요한 성향일지도, 이런 면에서 보면 직업을 참 잘골랐다 싶을 정도이다. 냉철하지만, 까칠한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성격이다. 까칠한 성격처럼 막 튕기거나 폭언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단순히 남보다 조금 날카롭고 빠른 판단을 내릴 뿐이다. 이런 냉철함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데, 아래에 있는 모든 성격들의 바탕에 깔려있는 아주 기본적인 성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대담한>

 

-하지만, 틀렸는 걸. 잘못된 건가? 틀린 걸 틀렸다고 하는 게.

 

누군가가 틀렸다면 그게 처음 본 사람이건, 친한 사람이건, 상사이건, 신경쓰지 않고 그게 틀렸다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대담함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미운털이 박혀버린 상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대부분 멋있다며 소리를 지르기 일 수 이다. 본인은 정작 자신의 생각에 어긋나는 것을 하나하나 집어주는 것일 뿐일텐데, 어째 그게  누가들어도 옳은 말인 경우의 수가 많았다. 그만큼 사상도 제대로 박혀있는 사람, 옳지 못한 일은 자기 자신의 이런 성향 때문에 하지 못할 것 같기도 하다. 아마 위험한 일도 서슴없이 나서고 보는 성격, 지금 안하면 언제 할건데? 라며 태평하게 물어올 것 같은 느낌이 얼핏 든다.

 

<눈치빠른>

 

-그래서, 왜 안좋은 건데, 기분이. 

 

눈치가 굉장히 빠른 편에 속한다. 직업상 필요한 것도 있겠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여러 사실들을 알아차리는 것을 보면 신묘한 재주이다. 가령 누군가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걸 남들보다 빨리 알아차리고 그 날은 되도록이면 건드리지 않기로 한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친절인 것이다. 무슨 일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냐고 묻는 건 눈치가 빠르기는 커녕 눈치가 제로에 가까운 일이니 직접 물어보는 일은 없다. 하지만 상대가 먼저 말을 해온다면 딱히 가리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말을 잘 들어주기까지 해주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꽤 편할지도 모르겠다.

 

<설득력있는>

 

-믿는 편이 좋을 걸, 내 말. 틀린 적 없으니까, 난.

 

기분탓일까, 그가 하는 말들은 거의 대부분―아니 전부 옳은 말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확실히 말발이 좋은 것도 한몫하고 있겠지만 어째서인지 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보면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설득당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언의 힘이 있다는 게 이런 느낌이려나,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그런 힘이 있었다. 늘 확신에 가득찬 말을 하니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논리적으로 상대를 찍어 누른다기 보다는 자신의 논리대로 말해서 상대방이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하게 만드는 그런 쓸데 없는 능력이었다. 그는 말재주가 좋고, 타이밍 좋게 말은 하고, 굳이 표현하면 그는 센스가 좋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비록 그런 센스를 다른 사람에게 표출해주지 않는다는 크나 큰 문제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어쩌면 친절한>

 

-도와달라고 해, 필요하다면.

 

그래, 그는 아마 어쩌면 친절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눈치가 빠르니 마음만 먹으면 상대를 충분히 챙겨줄 수도 있는데 지금은 단지 그가 귀찮다며 넘겨버리는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정이라는 게 있는 건지 약간 친해지다 보면 나름대로 챙겨주는 꼴을 보일 것이다. 직접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지는 않겠지만 뒤에서 아무도 모르는 식으로 도와주곤 할 것이다. 무언가 힘든 일이 있다면 그를 찾아가보도록 하자, 분명 답지않게 여러 조언들을 해줄테니. 뭐 그 조언들이 정상적인 것일 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 직업 ::

 

강력계 형사 팀장

 

▷ 그렇다. 그는 현재 강력계 형사 팀장으로 경찰로서는 12년의 경력을, 형사로서는 10년의 경력을 지니고 있는 경찰청 내에서 유명하신 형사님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대학을 가지 않고 곧바로 경찰공무원시험에 응시했고, 운이 좋았던 탓인지 그대로 합격해 경찰이 되었다. 성적이 나름 상위권에 속해, 대학을 가고 경찰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욱 높은 직급에 올랐을 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키워야 했는 지라 빨리 돈을 벌기 위해 그런 길을 택했다고. 그런 것 치고는 흥미가 생겼는지 어느샌가 팀장이라는 직함을 달게 되었다.

 

▷생각보다 꽤 능력있고, 직업에 대한 책임감도 갖고 있는 지라 늘 성공하는 길을 밟았을 지도 모르겠다. 경찰청 내에서도 그를 존경하는 인물이 꽤 있을 정도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추세이다. 정작 본인은 그런 이들의 시선이 귀찮다며 슬슬 자리를 피해다니고는 하지만. 

:: 기타사항 ::

 

1. 인적 사항

1-1. 생일 : 4/23(황소자리)

1-2. 탄생화 : 도라지 - 상냥하고 따뜻한

1-3. 혈액형 :  AB형

1-4. 시력은 왼쪽은 2.0, 오른쪽은 1.5

1-5. Like / Hate : 잠, 솔직한 사람, 커피, 사건 해결, 가족, 동료 / 귀찮은 일, 자신의 키, 가식적인 사람, 위험에 처한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 피, 부모님에 대해 묻는 것

 

 

2. 대인관계

2-1. 말투 : 말이 짧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이런 식으로 말할 것이고, 처음 본 사람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툭툭 반말은 내뱉을 것이다. 그게 본인의 천성인데 뭘 어찌하면 좋을까. 자기 자신도 한번 고쳐볼까하는 생각을 안해본 것도 아니지만 본능적으로 반말이 튀어나오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이제 고치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은 감이 없잖아 있다.

2-2. 부모님은 그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시절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렇기에 그때부터 바쁘게 알바를 뛰며 어린 동생들을 키워 왔다고.

2-3. 친구, 천성이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성향이라 친구와는 담을 쌓고 살아왔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주변 사람에 대한 의식이 있기는 한 건지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와 고민 상담 같은 걸 한다면 들어주기는 하는 모양. 그리고 도와달라고 정확히 말하면, 망설이지 않고 도와줄 것이다.

2-4. 학창시절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줄곧 안타까운 아이라고 불려왔다. 공부에 소질이 있었으나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키우며 알바까지 여러 개 뛰고 있었으니 그 재능을 살릴 길을 차마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속사정을 모르는 선생님들은 그가 수업시간에 잠만 자는 학생이라 생각할지도.

 

3.특기 및 흥미

3-1. 운동신경이 좋다. 어렸을 적부터 기계체조를 배워왔던 탓인지 빠르게 움직이는 것 하나는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 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부터 더는 기계체조를 배울 수 없다 생각하며 빠르게 꿈을 접고 동생들을 키웠다.

3-2. 상황 판단 능력이 좋다. 애초에 형사라는 직업 덕에 높아진 능력이지만 재빠르게 머리를 굴려 이럴 떤 어떡하면 좋을지 답을 결정한다. 그가 망설이는 일은 얼마 없을 듯하다.

3-3. 여가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데 장르는 미스테리나 스릴러 판타지 SF를 선호하다. 그러나 가장 좋아하는 것은 굉장히 의외로, 히어로물이라고 한다.

3-4.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는 슈퍼맨이나, 토르 같은 스케일의 엄청난 히어로보다는 스파이더맨처럼 친근한 이웃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히어로를 좋아한다. 가까이 있으니, 작은 일도 언제든지 도와주는 히어로였으니까.

 

4. 기타

4-1. 버릇 : 종종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온갖 잡다한 생각을 해보곤 한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도 이러고 있는 모양인지 간혹 표정이 그리 좋지 못할 때도 있다.

4-2. 사상 : 귀찮은 일에는 끼어들지 말자,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 것은 또 의문, 어쩌면 도와달라는 말에 약할지도 모르겠다. 

4-3. 강력계 형사 팀장인지라 야근하는 일도 많고 집에서는 대학생, 고등학생인 동생들을 돌보기 바쁘기에 수면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다. 덕분에 짙은 다크써클이 늘 눈밑에 자리잡고 있다고.

4-4.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것은 되도록이면 묻지 말자, 그의 기분의 상하게 할 것이 아니라면. 

4-5. 형사 답게, 몸에는 자잘자잘한 흉터가 많은데 그것들은 전부 범인을 잡을 때 생겨난 것들로 그가 신입이던 시절에 생긴 흉터들이었다. 지금은 어지간해서는 다치지 않는 모양.

4-6. 늘 긴팔을 입고 다니는 이유? 그건 아마 동생들에게 괜한 걱정을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4-7. 키가 작은 건 그의 콤플렉스이다. 그래서 장장 7cm나 되는 힐을 신고 다닌다고. 형사 일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그 굽을 신고 잘 뛰어다니는 걸 보면 많이 익숙해졌다는 뜻이 분명하다. 의외로 운동 잘하는 사람들이 키가 작은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로 그를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키가 작은 것은 되도록 언급하지 말자.

 

 

:: 스탯 ::

: P [ 5 ]  / N [ 7 ]  / F [ 3 ]

 

▷기본적으로 형사라는 직업을 가졌으니 신체능력은 다른 평범한 사람들보다 한 수위다. 성인남자 한둘은 가볍게 붙잡을 수 있을 정도랄까. 하지만 그는 제 힘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힘을 역이용해 공격하는 것, 아마 그의 민첩과 연관됐을 것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면에서는 도가 텄고 이정도면 쫓아올 이는 없다고 본다. 여하튼 기계체조를 배웠던 몸이니. 운은 시험 문제를 5개 찍었을 때 2개를 맞는 정도의 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지만 사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나쁜 운은 아니다.

 

 

:: 소지품 ::

 

-수갑, 삼단봉

 

▷왜 이런 것을 갖고 다니는 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형사이기에 늘 수갑과 삼단봉을 지니고 있다고― 권총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면 반납하는 게 원칙이기에 경찰청에 잘 보관되어 있는 중이지만. 수갑은 허리 뒤쪽에 있는 홀스터에 잘 들어가 있고 삼단봉은 겉옷의 안주머니에 접혀 들어가 있다. 뭐, 범인을 잡을 때는 삼단봉을 꺼내드는 일은 거의 드물고 맨손으로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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